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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 전망대 오르기

파리에는 3개의 개선문이 있습니다. 이 3개의 개선문은 루브르 앞에 있는 카루젤 개선문을 시작으로 튈르리 정원, 콩코르드 광장, 샹젤리제 거리를 통과해 에투알 개선문, 파리의 신도시 라데팡스의 신개선문까지 일자형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계획적인 배치는 파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포인트가 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파리 개선문이라고 부르는 것은 샤를드골 광장에 위치한 에투알 개선문입니다. 에투알 개선문은 루브르 앞에 있는 카루젤 개선문의 작은 크기에 불만족한 나폴레옹의 지시로 1806년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로마의 티투스 개선문에서 영감을 받고 더욱 거대하게 만들어진 개선문은 비록 나폴레옹 생전에 완공되진 못했지만 신고전주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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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투알 개선문은 1854년 나폴레옹 3세와 오스망 남작에 의해 파리가 재개발되며, 개선문을 중심으로 12개의 도로가 방사형으로 뻗어나가게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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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 전망대에 오르면 12개의 도로가 별(에투알) 모양같이 아름답게 뻗어나가는 아름다운 계획 도시 파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개선문 전망대는 낮에도 아름답지만 야경까지도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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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개선문 설명은 여기서 줄이고~ 본격적인 개선문 전망대 포스팅으로 넘어가 볼게요

1. 입장요금 : 성인12유로, 유스(18~25살) 9유로 / 뮤지엄패스 입장 가능

2. 입장시간 : 10~3월(10시~22시30분), 4~9월(10시~23시)

3. 마지막 입장은 폐관 45분 전까지 가능

4. 휴무일 : 1월1일, 5월1일, 5월8일(오전), 7월 14일, 11월11일(오전), 12월25일

5. 항상 정확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참고하십시오(아래 링크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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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 패스나 사전 예매를 하면 더욱 빠르고 편하게 입장이 가능합니다.

개선문은 원형 로터리 중앙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샹젤리제 거리 쪽 지하통로를 통해 입장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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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개선문 오픈 시간은 10시입니다. 우리 부부는 뮤지엄 패스나 사전 예매한 입장권이 없기 때문에 20분 일찍 개선문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부지런한 영국 단체 여학생들이 먼저 줄을 서고 있네요. 그래도 다행인 것이 우리 뒤로는 더욱 어마어마한 줄이 늘어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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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프랑스인들은 정말 여유가 넘칩니다...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데도 지하의 매표소는 오픈 시간이 지난 10시 10분이 돼서야 오픈을 합니다... 부스 오픈까지 벌써 30분을 기다렸네요... 앞에 영국 애들은 센스가 없는게 친구 4~5명씩 왔는데도 표를 한 명씩 사네요 ㅜㅜ 우리 같으면 5장을 한 명이 사올 텐데... 아마 유스할인때문이라고 위로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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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뮤지엄패스가 없으면 위에 알려드린 개선문 공식홈페이지나 아래 링크 등을 통해 티켓을 미리 구매해 가기를 추천드립니다.(성수기라면 매표에도 1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네요)

티켓을 구매하고 지상으로 나오면 간단한 짐 검사를 하고 순서대로 개선문에 올라가게 됩니다. 뮤지엄 패스 또는 사전 예매하신 분들도 별도 창구에서 티켓 검사를 하고 짐 검사 후 순서대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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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40X40X20 이상의 큰 짐은 가지고 올라갈 수 없습니다.(저는 보관함을 보지 못했어요)

드디어 개선문에 입장합니다. 개선문의 높이는 49.54m입니다. 엘리베이터는 노약자 전용이기 때문에 일반 관광객은 열심히 달팽이 속 같은 계단을 걸어 올라가면 됩니다.

또한 개선문 내부에는 화장실과 기념품 숍이 있어 내부를 구경하며 올라가면 생각보다 지루하거나 힘들지 않습니다.(남자 기준)

어쨌든 개선문 내부는 상상도 못했는데 은근 볼거리들이 많았습니다.

전쟁에서 떨어진 개선문의 장식들이나 개선문 아치 아래의 라이브 영상 등 깨알같은 볼 거리들이 있었고

기념품 숍과 괜찮은 화장실까지 내부에 있으니 잠깐식 들려가며 오늘의 하이라이트 개선문 전망대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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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지만 힘을 내는 와이프입니다.

올라가자 테라스! 전망대로!